혹시 모르는 번호로부터 이상한 문자를 받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를 포함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상한 링크를 포함하고 있는 악성문자를 받은 경험이 있을 겁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디지털 민생 안전을 위해 이러한 악성문자 발송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X-ray 서비스'를 2025년 4월 9일 오전 9시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범정부 차원의 '불법스팸 방지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입니다.
오늘은 이 'X-ray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악성 문자'란?
악성문자는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탈취하거나 악성코드를 유포하기 위해 전송되는 문자 메시지를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문자(SMS)를 통해 악성 링크를 보내는 '스미싱(Smishing)' 수법이 있습니다.
2. X-ray 서비스의 특징
'X-ray 서비스'는 악성문자를 발송 단계에서 탐지해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기존의 사후 대응 방식과 달리, 국민들이 메시지를 수신하기도 전에 위험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보다 선제적인 보안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기존 대응 방식과의 차이점
이전에는 국민이 직접 악성 메시지를 신고해야만 조치가 가능했습니다. 신고 후 KISA가 해당 문자의 악성 여부를 판단하고, 악성 URL 차단 및 피해 예방 안내를 진행하는 구조였죠. 하지만 이런 방식은 이미 대량으로 메시지가 퍼진 이후라 피해를 완전히 막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특히 많은 국민들이 실수로 메시지를 클릭해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금융정보를 탈취당하는 등의 피해를 입는 경우도 발생했습니다.
4. 시범 운영 및 향후 계획
X-ray 서비스는 KISA가 운영해 온 '악성문자 확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시범 사업은 문자판매사인 에스엠티엔티에서 우선 적용하며, 성과에 따라 확대 적용될 예정입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시범 서비스는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디지털 범죄에 대응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이 악성문자로 인한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서비스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 X-ray 서비스 개념도
아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공한 'X-ray 서비스' 개념도입니다. 이 이미지에는 악성문자가 어떻게 발송 단계에서 차단되는지 시각적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6. 맺음말
많은 사람들이 "누가 그런 이상한 문자에 속겠어?"라고 말을 하지만, 악성문자는 잠깐의 방심을 틈타 우리의 일상 속에서 큰 피해를 유발하는 보안 위협입니다.
정부가 이번에 도입한 'X-ray 서비스'는 그 피해를 원천 차단하려는 적극적인 대응책입니다. 국민들이 보다 안전한 디지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이러한 기술과 정책이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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